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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텃밭가꾸기
현재 뉴질랜드의 밤하늘은 여기저기 반짝반짝 화려합니다. 집집마다 가족들 모여나와 불꽃놀이를 하는 중입니다. 꼭 서로 경쟁하듯이 이집 저집 펑펑!!! 깜깜한 밤이 오니 기다렸다는 듯 신나게 즐깁니다. 내일도 아마 비슷할 것 같네요. 뉴질랜드에서는 아무때나 불꽃놀이를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물론 불꽃놀이 자체를 요맘때만 판매할 수 있게 되어있지요. 다른 시즌에는 팔지도 않습니다. 저희 집도 작년에 사다가 남았던 불꽃놀이를 꺼내 잠시 놀아봤습니다. 사진이 초라하네요. ㅎㅎㅎ 여기서 파는 불꽃놀이들이 거기서 거기라서 한국의 불꽃놀이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온 동네가 축제하는 분위기에 들떠 있어요. 이제 다음달이면 꿀같은 크리스마스, 연휴 휴가가 오네요. 뉴질랜드 여름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요즘 나의..
벌써 십일월이 되었네요!! 한국 떠나 오랫동안 따뜻한 동네에서만 살다보니 밖에 나가면 오돌 오돌 떨며 "아유, 추워!"라고 말 해본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십일월하면 이곳 뉴질랜드는 여름의 초입이에요. 세계 곳곳의 사람들도 슬슬 이곳 해변으로 트래킹 코스로 여행을 오는 시기가 시작되기도 하구요. 동네에서는 이곳저곳 노래를 틀어놓고 파티를 즐기거나, 불꽃 놀이를 하기도 하고, 매주 여러가지 여름 시즌 축제들을 하기도 하지요. 저에게 뉴질랜드 여름은 가드닝의 피크 타임이라 너무 기다려지는 계절이에요. 물론 우리 낚시광 아저씨도 여름을 손꼽아 기다렸지요. 뉴질랜드의 여름에는 낚시대를 드리우면 물고기가 물어주는 확률이 아주 좋기도 하구요. 낚시광 아재가 좋아하는 스네이퍼가 제철이고, 일미터 가까이 되는 부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