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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텃밭가꾸기
지난번 낚시광 아저씨가 잡아왔던 문어 요리해서 보관하는 방법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오늘은 오늘 밭에서 직접 수확해 온 쪽파 한줌과 냉동 문어 다리 하나가 만나서 얼마나 맛있는 음식이 태어나는지 보여드리려구요. 일단 쪽파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시구요. 냉동실에서 아껴 두었던 문어 다리 하나를 꺼냅니다. 그 후에 문어를 최대한 얇게 썰어주세요. 얼려 있는 상태에서 썰면 얇게 잘 썰려요. 문어 다리 하나가 얇게 썰어 놓으니 양이 많아 보여요. 쪽파도 삼센치 간격으로 썰어 주시구요. 한 곳에 섞어주세요. 후추 조금, 소금 두 꼬집 넣어줍니다. 저는 히마라야 핑크 솔트를 사용해요. 계란하나 넣어주시구요. 부침가루 수북하게 밥숟가락으로 열숟가락 넣어주세요. 물은 최대한 차가운 물로 넣어주세요. 저 컵이 이백밀리..
오늘의 가든 수확이에요. 쪽파 한줌 샐러드용 상추 한 바구니 딸기 한줌 이렇게 따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딱 먹을량만 가져온 것이에요. 이것으로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요? 오이밭 가운데에 심어놓은 쪽파 두줄, 그중에 제일 큰 놈으로만 가위로 밑둥을 잘라 수확해오면서 드는 생각이 파전!! 부침개였어요. 마침 지난번 낚시광 아저씨가 잡아와서 삶아 얼려놓은 문어 다리도 있고, 딱 그림이 그려지더라구요. 샐러드를 따면서는 매주 일요일이면 물고기를 잡아다주는 우리집 낚시광 아재가 떠오르며 회덮밥엔 샐러드가 있어야지 하면서 따왔구요. 그리곤 스윽 둘러보다가 딸기밭에가서 디저트로 먹을 딸기를 따왔습니다. ㅎㅎㅎ 점점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거의 자급자족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부쩍 식비가 줄은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맛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