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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텃밭가꾸기
텃밭 작물 중에 심어 놓고 가장 보람 있는 것이 바로 이 딸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매일 이렇게 싱싱한 딸기가 수확되니까요. 신기하게도 매일매일 새롭게 빨갛게 익은 딸기를 여기저기서 발견할때마다 정말 기분이 최고입니다. 오늘 잠깐 입이 심심해서 가든에 가서 딸기 수확해왔지요. 우와 꽤 많이 따왔습니다. 그중엔 큼직한 것들도 꽤 많아요. 직접 기른 딸기는 정말 맛있답니다.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내년에는 딸기밭을 두배 이상 늘리려고 결심했어요!! 그럼 또 만나요.
오늘의 가든 수확이에요. 쪽파 한줌 샐러드용 상추 한 바구니 딸기 한줌 이렇게 따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딱 먹을량만 가져온 것이에요. 이것으로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요? 오이밭 가운데에 심어놓은 쪽파 두줄, 그중에 제일 큰 놈으로만 가위로 밑둥을 잘라 수확해오면서 드는 생각이 파전!! 부침개였어요. 마침 지난번 낚시광 아저씨가 잡아와서 삶아 얼려놓은 문어 다리도 있고, 딱 그림이 그려지더라구요. 샐러드를 따면서는 매주 일요일이면 물고기를 잡아다주는 우리집 낚시광 아재가 떠오르며 회덮밥엔 샐러드가 있어야지 하면서 따왔구요. 그리곤 스윽 둘러보다가 딸기밭에가서 디저트로 먹을 딸기를 따왔습니다. ㅎㅎㅎ 점점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거의 자급자족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부쩍 식비가 줄은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맛나는..
오늘 낮에 수확한 딸기입니다. 최대한 익을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딸기를 초콜렛 녹인것에 찍어먹는 디저트를 내일 아침 먹고 싶어서 대충 익은것 같은건 다 따왔습니다. 지난번 지푸라기를 깔아준 후, 안깔아준 곳에 비해 훨씬 수확이 많아지고 딸기가 커졌습니다. 이제 비교가 되기 시작하니 좀 수고 스럽더라도 조만간에 나머지 딸기밭에도 풀좀 뽑아주고 지푸라기좀 깔아줘야겠네요. 매일 하루에 한줌씩 따와서 감질나게 먹었었는데 오늘은 마트에서 사오는 한팩보다 많이 땃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지푸라기, 비료값 벌써 본전 뽑은 느낌이에요. ㅎㅎㅎ 이래서 가드닝을 안할수가 없다니까요. ㅎㅎㅎ 담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