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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텃밭가꾸기
가든을 둘러보다가 느끼는 것이 정말 여기저기 꽃이 많다는 것이에요. 오늘은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꽃사진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요즘 만개한 마누카 나무 꽃입니다. 마누카꿀의 효능은 많이 알려져 있지요. 바로 그 마누카 나무입니다. 저희집에 이렇게나 많아요. 조만간에 벌통을 가져다 놓아야 할까봐요. 두번째 꽃은 플랙스 꽃이에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문양에 많이 쓰이기도 하구요, 키위(뉴질랜드인)들이 좋아하는 새 투이(Tui)들이 사랑하는 식물이기도해요. 운이 좋으면 가끔 목에 방울 달린 투이들을 볼 수 있는데요.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새랍니다. 세번째는 쑥갓꽃과 청경채가 씨앗을 만들기 직전 꽃을 피우고 있어요. 양배추과의 야채들은 꽃들이 비슷해요. 모두 이렇게 아름다워요. 오가닉 텃밭에 ..
저는 개인적으로 쑥갓 하면 제육볶음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따끈한 제육볶음 한점 상추한장 쑥갓 한줄에 올리고 하얀 밥이랑 같이 한 쌈해서 캬아~~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뉴질랜드에 오고 나서는 쑥갓을 실컷 먹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키우기 전 까지는요. 이젠 걱정 없답니다. 쑥갓 씨앗받기 정말 쉬워요 ㅎㅎㅎ 쑥갓들이 어여쁜 꽃들을 피워대고 있지요? 이 중에 지는 꽃 새로 피는 꽃이 생겨요. 정말 오래동안 피고 지는 것 같아요. 쑥갓은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키워도 좋아요. 지는 꽃을 가만히 놔두면 이렇게 씨앗을 맺고 줄기에 달린채 말라 있는 것들이 있답니다. 이것을 따 보았습니다. 손으로 쓰윽 하니, 보이시나요? 저 꽃봉우리 하나에 얼마나 많은 씨앗이 들어 있는지 말이죠. 싹싹 긁어서 씨앗을 채..